아침에 일어나 헬스랜드에서 개운하게 타이마사지를 받고,
왕궁 투어를 위해서 사판탁신역에 내려서 수상보트 선착장으로 갔어요.
헬스랜드 마사지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
2016/02/02 - [해외여행/2015 방콕/파타야] - [방콕] 아속역 헬스랜드(Health Land) 타이 마사지 완전 강추!!
수상보트 선착장에서는 15분 간격으로 다니는데 표를 배 안에서 끊더라구요.
신기했어요 ㅋㅋㅋㅋ
배를 타고 가다보면 볼 수 있는 차오프라야강변의 고층 건물들.
꼭 우리나라의 한강 같아요 ㅋ
하늘도 진짜 맑아서 더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네요.
수상보트를 타고 가다보니, 보수공사 중이던 왓 아룬을 볼 수 있었어요.
왓 아룬은 밤에 보는 것이 참 아름답다죠 ^^
저희는 N9 역에서 내렸어요. 배 안에서 방송을 해줘서 다행히 놓치지 않고 잘 내린 것 같아요.
선착장에서 내려서 시장을 지나면 바로 왓포가 보인답니다.
왓포 입장료는 100 바트인데 입장권을 끊으면 Free Water 쿠폰이 있는데 꼭!! 물 받으세요.
왕궁 쪽은 더 더워서 진짜... 발이 익는 기분이에요. 물은 필수!!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왓포를 구경해볼게요.
태국은 국교가 불교인 나라인 만큼 불교 유적이 참 많아요.
왓포 또한 불교문화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곳이였어요.
왓포가 너무 넓어서 막 여기저기 다니다 보니 부처님을 모셔놓은 곳도 있었어요.
(지식이 짧아서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ㅠㅠ)
저희가 갔을 땐 여기서 부처님께 절하는 분도 계시더라구요.
그리고 가장 사람이 많은 이 곳!
여긴 그 유명한 와상이 있는 곳이에요.
와상이 있는 곳을 들어가려면 신발 벗고 들어가셔야 해요.
석가모니 와상의 미니미 버전이에요.
아마 이렇게 누워계시는 거겠죠? ㅎㅎㅎ
왓포를 돌아보고, 왕궁으로 출발!!
왓 프라깨우 왕궁은 왓포에서 걸어서 금방 갈 수 있는데 더워서 체감은 20분 넘게 걸린 것 같은 느낌이였어요.
왕궁은 입장시간과 복장이 정해져있어요.
3시반까지 입장 하셔야 하며, 짧은 반바지, 슬리퍼, 민소매 등 이런 복장은 전혀 출입이 안되고, 예의를 지키셔야 해요.
샌들까진 허락이 되더라구요.
저는 반팔, 냉장고바지, 샌들을 신고 갔답니다.
왓 프라깨우 왕궁은 왓포랑은 또 다른 느낌이였어요.
저 멀리 황금 석탑도 보이지만.. 저희는 이미 왓포에서 많이 지친 관계로 저기까진 못가봤어요 ㅠㅠ
관광객이 진짜 많아요.
저희는 딱 여기까지만 보고.. 일단 호텔로 갔답니다. ㅠㅠ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미 너무 더위에 지쳐있었나봐요.... 의욕상실....
왕궁 쪽은 찾아가기에 교통편은 불편하지만 한번은 꼭 가봐야 할 태국의 유적지라고 생각해요.
방콕 시내와는 또 다른 분위기이구요.
덥지만 않으면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며 구경하기에 딱 좋은 곳이에요.
저도 다음에 갈 땐 왓 프라깨우 왕궁 안까지 꼭 둘러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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