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해보고 싶은 것 중 하나는 수상시장 가는 거였어요.
우리나라 서울과 같은 방콕에만 있는 것도 좋지만 태국 고유의 문화를 즐기고 싶은 것도 있었어요.
그래서 담넌사두억 수상시장을 갈까, 암파와 수상시장을 갈까 고민하다가
반딧불 투어도 함께 할 수 있는 암파와 수상시장으로 반일 투어를 신청했어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갔구요. (몽키트래블에서 했답니다!)
암파와 수상시장과 반딧불 투어는 15:20분부터 진행되는 반일 투어 상품이에요.
따로 호텔 픽업이 없고, 15:20분에 맞춰 아속역 로빈슨 백화점 1층의 맥도날드 앞에 있으면 됩니다. ^^
신기한게 따로 티를 안낸거 같은데 가이드가 알아서 저희를 알아봤어요 ㅎㅎㅎ
암튼 벤을 타고, 1시간 20분 가량을 달려 암파와 수상시장에 도착했어요~!
암파와 수상시장은 방콕보다 남쪽에 위치해있어요.
가이드를 따라 골목을 들어가다보면, Amphawa Floating Market 이라는 상징적인 간판을 볼 수 있어요.
여기서 저희는 가이드와 헤어지고, 1시간 반 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졌답니다.
자유시간에 쇼핑할 거 하시고, 저녁 해결하시면 되요 ㅎㅎㅎ
강가에 이렇게 보트를 정박해놓고, 음식을 팔아요.
음식은 강가의 작은 테이블에서 이렇게 먹을 수 있답니다.
저희도 저 중 한 곳에서 팟타이와 볶음밥을 먹었어요 ㅎㅎ
수상시장인만큼 방콕 시내 물가보다는 훨~~~씬 싸요 ㅋㅋ
저희가 먹은 저녁은 코코넛 음료를 함께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100바트도 안나왔어요 ㅋㅋ
100바트면 우리나라 돈으로 3,500원정도인거 아시죠? ㅎ
저녁을 먹고, 강가를 따라 수상시장을 구경했어요.
사람은 진~~~짜 많았어요 ㅠㅠㅠㅠㅠ 주말이라서 더 그럴지도 몰라요.
암파와 수상시장은 참 넓어요 ㅎ
다 보려면 1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참 부족하더라구요 ㅠㅠㅠㅠ
그래서 골목 사이사이까지 못보고 강가따라서 구경하는 데도 바빴어요 ㅠ
여긴 강가에 위치한 좌식형 카페같은데 수상시장 분위기와 맞지않게 럭셔리해요 ㅋ
시간이 충분했다면 저도 들어가보고 싶었어요..
중간중간에 보면 이렇게 옷 가게도 있어요.
티셔츠가 100바트면 진짜 저렴하죠? ㅋㅋㅋㅋ
해가 지고, 가이드와 만나서 반딧불을 보러 가기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가면서 찍어본 수상시장 모습이에요.
또 다른 운치가 있지 않아요? ㅎ
반딧불을 보기 위해서 어둑해진 저녁에 보트를 타고 넓은 강으로 나갔어요.
나중에 가이드 얘길 듣고 알았는데 여기가 메콩강이라고 합니다.
껌껌하죠?
모두 알다시피, 반딧불은 카메라로 담는 게 진짜 어렵다고 해요.
내셔널지오그래픽 같은 채널도 반딧불의 모습을 카메라도 못담는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1시간정도의 반딧불 투어 시간 동안에 카메라를 내려놓고 두 눈으로 반딧불이 트리처럼 반짝이는 모습을 구경했답니다. ^^
방콕 시내에만 있는 것도 좋지만
주말 포함해서 방콕 여행을 가시는 것이라면 주말에만 갈 수 있는 수상시장을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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