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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2015 부산

[부산/해운대] 사진찍기 좋은 해운대 미포철길 (가는법)


지난 주, 친구랑 평일에 휴가 내서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다녀왔어요. 


부산은 처음이 아니라 해운대, 광안리, 남포동, 센텀시티 등등 유명한 관광명소는 가봤어요.

그래서 이번엔 그동안 가봤던 장소들은 제외하고 색다른 관광지를 찾아가기로 결심했죠.


그렇게 맘을 먹고 열심히 관광명소를 찾고 있었는데 


해운대 미포철길


여기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_+


잉? 처음 들어본 곳인데... 근데 숙소에서 가깝네?? 이런마음으로 여기를 가기로 결정!


해운대 미포철길은 해안선 따라 송정까지 운행했던 동해남부선이 폐선되고 미포오거리~송정까지의 철길을 관광지로 개방한 곳이에요.



미포철길 가는법은 이렇답니다.


첫번째, 달맞이 문탠로드 입구에서 하차. 해운대 방향으로 직진

두번째, 해운대 해수욕장따라 미포 횟집 있는 곳까지 쭉 직진



저희는 해운대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해운대 해수욕장따라 미포 횟집 있는 곳까지 쭉 직진했어요.

해운대 엘시티 더샵 공사장 있는 곳까지 가시면 되요.


시작지점엔 이렇게 주의표지판으로 시작한답니다. ㅎㅎㅎ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미포 건널목 - 송정역까지 총 4.8km인데 사진찍으면서 걷다보면 꽤 먼 거리에요.


일단 철길따라 출발해봅니다. 




저희가 간 날짜는 평일이라 관광객이 많진 않았어요. 


그래서 사진찍기엔 더더욱 좋은 날이였어요. (날씨는.. 흐렸지만요 ㅠㅠ)




철길따라 걷다보면 왼쪽에는 달맞이고개가 보이고 오른쪽엔 해운대 바닷가가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보기드문 참 신기한 풍경이였어요. 

달맞이고개에도 철길바로 양옆에는 시골인데 저 뒷편에는 고급아파트들이 즐비하니까요 ^^




저희는 오후 늦게 가서 해가 점점 지고 있어요.

날이 흐렸지만 그래도 해가 지는 모습은 보이더라구요. 




철길따라 사진찍으면서 쭉 걷다보면 터널이 나와요.

여기 터널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많이 찍더라구요. 터널 배경으로 꼭 사진을 찍어보세요. 강추!!!!


기차타고 무심코 지났던 터널이 이런 느낌의 분위기도 나는구나 생각이 절로 들어요.




저흰 송정까지 갈 엄두가 안나서 터널에서 다시 미포오거리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왔어요.

되돌아 오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더라구요. 


느지막히 해질 무렵에 가는게 운치있고 참 좋은 시간대였어요. 일몰도 보고 ^^




사진찍기 좋은 곳. 운치있게 경치 즐기며 데이트 하기도 좋은 곳 같아요. 


부산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꼭!! 해운대 미포철길 들려서 사진 이쁘게 찍고 경치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