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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China

[하얼빈] 밤에 아름다운 성소피아 성당(圣索菲亚教堂)과 중앙대가(中央大街)

공항에서 내려 픽업나온 친구랑 친구 집에 짐을 풀고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아, 참고하세요!
하얼빈 공항은 우리나라 국내 공항보다 작은 공항같아요. 매우 협소한데 사람도 많고 그래서 입국심사할 때 시간이 좀 걸려요~ 친구말로는 아시아나항공이 10-20분정도 연착이 잘되서 13:30분 도착이라고 정작 공항을 빠져나오면 14:30분이에요.. ㅠㅠ

친구집에 짐을 대충 풀어놓고 ​​성소피아 성당으로 출발! 모든 교통수단은 도보 아님 택시를 이용했어요~

​​성소피아 성당은 ​​하얼빈 최초의 가톨릭성당으로 알고 있는데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그런지 건축물양식이 러시아 같아요. 실제로 하얼빈의 대부분 건축물들은 중국보단 러시아에 가까워요.

​​​성소피아 성당 바깥에서 본 풍경인데 해질무렵이라 그런지 너무 멋있어요~! 



여기는 성소피아 성당 앞의 광장이에요. 

진짜 건축물들이 중국보단 러시아에 가까워보이지 않나요?



​​​​

그리고 20원내고 성당 안에도 들어가봤는데.. 굳이 들어올필요가 없었어요...







저희는 그냥 밖에서 사진만 열심히 찍고 ​​중앙대가로 걸어갔어요~
중앙대가 여기는 정말 대박!! 러시아 건축양식인데 저녁이라 그런지 색이 고운 전구로 장식을 다 해놓고 건물 하나하나 100년 이렇게 된 것들이 많아 나라에서 문화재로 관리를 한다 그러더라구요. 함부로 건물을 부수거나 리모델링을 못한대요. 



중앙대가에서 먹은 ​꿔바로우!
달콤시큼 바삭바삭 진짜 맛있어요 ㅠㅠ


그리고 상점구경하면서 ​​쏭화강으로 걸어갔어요. 

여긴 쏭화강 앞의 광장인데 이쁘게 해놨더라구요. 저 아래로 내려가면 꽁꽁 얼어붙은 쏭화강이 보여요~


쏭화강 광장에서 바라본 중앙대가에요~

중앙대가는 참 넓고 긴 거리인데 고유의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중국과 러시아의 건축물 양식과 문화가 섞여 묘한 매력을 주는 거리에요~



쏭화강이 다 꽁꽁 얼어붙은거있죠????

쏭화강 얼음으로 하는 게 바로 빙등제라고 해요. 진짜 대륙의 스케일이란..!!!! 빙등제는 다음날 보러 갈거에요^^

 

친구랑 양꼬치에 칭따오 한잔으로 오늘 하루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