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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6 China

[하얼빈] 아시아나항공 OZ339 탑승기


친구를 만나기 위해 하루 휴가를 내고 ​하얼빈 방문계획을 세우고 있었어요.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익숙하지않은 여행지, 우리에겐 안중근의사의 이토히로부미 저격 장소로만 알고있는 우리나라 독립의 혼이 서려있는 곳이에요 ㅋㅋ

제가 주변에다가 하얼빈간다고 하면 열이면 아홉은 "거기 대한독립만세하러 가니?" 였어요 ㅎㅎ 사실 저도 중국이라는 나라로의 여행을 전혀 인생계획에 두고 있지 않아서 그냥 그랬거든요.. 오로지 그냥 친구가 있다는 이유로 떠난 그런 여행이에요~

​​하얼빈​​아시아나항공,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이정도 항공사가 운항을 하고 있어요. 저는 ​​오후 12:20분 출발인 아시아나항공 OZ339편을 타고 갔답니다. 한달전쯤 예약을 해서 그런지 저는 30만원대에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수 있었어요.

하얼빈으로 향하는 비행기라 그런지 기내에 중국어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어요. 승무원들도 중국어를 잘 하시고^^


하얼빈까지 1시간 55분 걸리는데 이착륙할 때 걸리는 시간까지 포함하면 ​​2시간 20분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요.



기내에 착석하면 이륙하기 전에 중국 출입국카드를 나눠줍니다. 이건 이따가 착륙하기 전에 써야겠어요~
참고로 단거리 노선이라 그런지 좌석앞 개인모니터는 없어요.. ㅠㅠㅠ

​​​​그리고 이륙 후 30분정도 지나니까 기내식을 주시더라구요. 하얼빈까지의 비행에서 기내식은 선택이 없어요. 무조건 한 종류!! ㅋㅋ
그냥 주는 거 받아서 냠냠 먹으면 되요:)


​​기내식은 탕수어같은 탕수육소스가 버무려져있는 생선튀김, 밥, 소고기볶음 같은게 메인이구요. 메밀소바, 티라미수, 생수가 제공이 되요~
저는 그냥 맛 이런거 모르고 그냥 먹었어요. ㅋㅋ 그래도 전에 다른 여행갈 때만큼 기내식이 짜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았어요 ㅎ 

(기내식 사진을 찍었는데 지워지고 없네요 ㅠㅠㅠㅠㅠㅠ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내식 먹으면서 내려다본 창밖인데 중국 대륙인가봐요. 모니터의 지도를 보니 위치상 다렌 같아요 ㅋ 




그리고 이렇게 끝없이 펼쳐진 고원들.. 그냥 대자연을 보는 것 같아요~



이렇게 창밖구경하고 잡지보면서 가니까 금방 도착한 하얼빈! 근데 강한 맞바람때문에 도착시간이 20분정도 지연됐대요~ 나중에 방송 듣고 알았네요 ㅎㅎ
하얼빈 오늘의 날씨는 안개가 끼고 영하 16도..... 래요.... ㅋㅋ 역시 창밖엔 눈이.. 한가득... 추운 도시답네요 ㅠㅜ

이제 친구와의 즐거운 여행을 시작해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