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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2017 Bali

가성비 갑!! 더 헤이븐 스미냑(THE HAVEN SEMINYAK) 호텔 후기

올해는 뭔가 일이 많아서 여름휴가를 짧게 다녀와야 했어요. 

그래서 가까운 동남아 발리로 친구들과 3박 5일의 짧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준비를 하면서 블로그로 제일 많은 정보를 얻는게 저는 호텔 리뷰더라구요. 

제가 블로그로 정보를 얻은 만큼 혹시나 발리 여행을 준비하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제가 다녀온 호텔 리뷰를 할게요 :)


제가 발리 여행 준비하면서 책도 찾아보고 인터넷으로 여행 후기 등을 찾아보니,

서핑이 주목적이라면 꾸따, 신혼여행으로 가신다면 고급리조트가 많은 누사두아나 발리의 청담동이라 부르는 스미냑. 

해변보다는 발리 본연의 자연을 원하신다면 우붓에서 주로 머무르시는 것 같아요. 


저희는 좀 덜 번잡스러울 것 같은 스미냑 지역에서 머물기로 하고 

가격이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호텔인 더 헤이븐 스미냑(THE HAVEN SEMINYAK)으로 예약했어요~!

저희는 8월 마지막주에 다녀왔는데 1박에 13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그럼 이제 호텔 후기 들어갑니다~!! 


한국에서 발리 도착하면 대부분 저녁이실텐데 저희도 밤에 호텔 도착했답니다. 

로비에서 체크인 하면서 찍은 수영장이에요~

여긴 일반 객실들이 있는 수영장인데 생각보다 수영장이 크진 않은데 또 좁지도 않아요. 




더 헤이븐 스미냑 호텔은 일반 객실, 스위트룸, 풀빌라 이렇게 3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희는 스위트룸으로 예약했고 일반객실이 있는 동을 지나면 스위트룸이 있는 동이 나옵니다~


스위트룸은 1베드룸과 거실, 주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스위트룸 침실은 1 더블 침대와 안쪽에 화장실이 있어요. 




화장실에는 욕조도 있어요~

근데... 이때는 몰랐지만 샤워하고 나올때 좀 미끄러워서 저 봉을 꼭 잡고 나오셔야 해요... 

안그러면 미끄러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화장실 세면대에는 드라이기도 있고, 

어디 브랜드인지 모르겠지만 샴푸, 린스, 바디워시 어메니티도 갖춰져 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발리는 물 조심하셔야 하는거 아시죠? 

양치할 때 쓰라고 한건지 생수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발코니로 나가면 또 베드가 있어요 ㅋㅋ 

쿠션이랑 2명이 거뜬히 누울 수 있을 만큼 큰 베드도 있어서 여유있더라면 낮엔 책을 읽어도 좋을 분위기였어요 ㅋ




거실은 티비와 쇼파, 테이블이 있는데 전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보통 호텔 가면 더블 침대 하나에 작은 티테이블 정도 있는데 여긴 진짜 내 집처럼 거실도 있고, 주방도 따로 구분되어 있어서

밤에 호텔에서 한잔하기 딱 좋았어요. 

저흰 그래서 매일 밤.. 여기서 야식먹고 한잔 하고 잤어요 ㅋㅋㅋㅋ 




주방입니다. 

전기포트랑 각종 티, 머그컵, 접시 그리고 전기레인지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전기포트만 쓰고 다른 건 쓰진 않았네요.. 


근데 생각보다 주방은 좀... 청결상태가....... 

우와 깨끗하다!! 이런 느낌은 못받았어요. ㅠㅠ 이게 흠이라면 흠...ㅠ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본 스위트룸 전용 수영장이에요. 

딱히 일반객실과 큰 차이점을 모르겠지만 좀 더 프라이빗 하다는 것 정도??

수영장엔 선베드도 충분해서 참 좋았어요. 

수영장 깊이가 한 1.2m? 정도 되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생각보다 물은 깊으니 조심하세요~!  




그리고 관광하러 나오면서 찍은 호텔 외관이에요. 

THE HAVEN 호텔 간판 뒤에가 일반객실들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카페에요. 

저희는 첫날 저기서 웰컴드링크도 마셨답니다. 분위기 굳~!!!!




발리 주민의 80%? 90%? 대다수가 힌두교를 믿는다고 해요.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음식들을 작은 바나나잎 접시 같은 곳에 담아서 놓기도 하고 

저렇게 작은 사원을 마련해두고 의식을 치루기도 해요. 

여기 호텔도 정문에 작은 사원 같은게 있어서 매일 아침에 저런 광경을 볼 수 있더라구요. 




발리에는 정말 호텔이 너무너무 많아요. 

그리고 가격도 천차만별이구요. 그래서 저흰 첨에 숙소 정할 때 어지러웠던 것 같아요..ㅋㅋㅋㅋ


그래도 저희는 친구들끼리 간 여행이라 

신혼여행 때 갈 수 있는 그런 풀빌라나 고급 호텔은 제외하고 (사실.. 나혼자 산다 한혜진이 간 알릴라 스미냑도 가고 싶었지만.. 비싸서...)

적당히 수영장 있고, 룸 컨디션 좋은 곳으로 고르다 보니 더 헤이븐 스미냑을 선택하게 된 것 같아요. 

호텔에 한국인이 전혀 없어서 전 사실 좋았어요. 유럽사람이 많았다능...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굳 초이스였던 것 같아요 :)